퇴직 동료들과 일본 도쿄 자유여행(4) : 도쿄 하라주쿠(메이지신궁), 오모테산도 - 신주쿠 동편 탐방(18.10.31)
2018.10.31(수)
여행 넷째날이다. 어제부로 5박6일 여행의 중간이 지났고, 오늘부터 여행 후반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동료들의 얼굴에 약간의 피곤함이 남아 있지만 오늘의 일정을 소화해 내기로 의지를 다진다.
아침 8시, 간다(神田)역 인근 레스토랑에서 경양식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역으로 향한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 하라주쿠(原宿)의 메이지진구(명치신궁,明治神宮) 관람과 오모테산도(表参道) 산책이, 오후는 첫째날에 이어 일본의 환락가인 신주쿠(新宿) 동쪽지역 탐방이다.
역에서 나가니 진구바시(神宮橋)가 바로 앞이다. 숲길을 따라 들어가니 신궁(神宮)의 첫번째 오도리(鳥居)가 나오는데 메이지신궁의 오도리에 비하면 작지만 이곳의 오도리도 장난이 아니다. 특히 목재로 만들었다는게 메이지신궁((明治神宮)의 청동 오도리(鳥居)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신궁 들어가는 길 양쪽으로 고송들이 줄지어 서 있다. 기모노 차림의 어린이 모습이 너무 깜찍스러워 사진에 담아본다.
신궁입구에는 신궁에 헌납한 각종 사케(왼쪽은 와인) 주조회사 이름이 적힌 바구니가 줄지어 달려 있는게 조금은 촌스럽게 보인다.
두번째 도리이를 들어서니 본관 건물로 향하는 길이 시작된다. 지금은 국화(菊花)의 계절이어서 인지 일본 왕실을 상징하는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모양이다.
이제 마지막 도리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신궁이 바로 그 앞에 있다.
신궁내의 설명은 야스쿠니 신사와 같은 이유로 생략한다.
신궁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을 잘못 선택하여 키타산도(北參道)로 나왔다. 다시 들어가서 진구바시(神宮橋)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그냥 도로를 타고 타케시타도리(竹下通り) 쪽으로 걸어 내려온다. 10대들의 거리답게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제법 많이 눈에 띈다.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역 입구에 도착하여 오모테산도(表参道 )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어 내려간다.
오모테산도 거리를 구경하다 보니 11시30분이 다 되어 간다. 배가 출출하여 간식거리로 루쿠스랍스터(LUKE'S LOBSTER) 가게를 찾으려니 구글 지도가 동작이 느려 한참 골목을 돌다가 어렵게 가게를 찾는다.
유명한 랍스터햄버거 가게여서 그런지 조그만 가게 앞에 여러 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주문한 루크스롤을 입에 넣으니 그 맛이 환상이다. 개당 980엔으로 가성비가 최고다.
랍스터로 햄버거 속을 만드는건 대단한 발상이다.
즐거운 간식 타임후 우리의 오모테산도 골목여행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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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테산도힐스를 위시한 주변지역을 거의 다 보고 나서도 12시 전이다. 간식을 먹어서 그런지 점심은 신주쿠에서 해결하기로 한다.
오모테산도(表参道)역에서 한조몬선을 타고 아오야마잇초메(青山一丁目)역에 도착하여 오에도선으로 환승하여 신주쿠(新宿)역으로 가야 한다. 이 구간이 전철 소속회사가 달라 중간정산을 해야 하지만 전날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환승한다.
신주쿠(新宿)에 도착하여 인근의 동키호테(잡화점)에 들러 필요한 선물거리를 구입한다. 나는 딸에게 이치란(一蘭)라멘을 부탁 받았기에 라멘 코너(이치란은 다른 곳에 놓여 있었음)를 찾아 딸이 요구한 숫자만큼 이치란라멘을 챙긴다. 동료들도 나의 권유에 따라 라멘과 약품 등을 구입한다.
물건들이 제법 무겁다. 신주쿠 거리 도로 위에 놓여진 바위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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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주쿠 최고의 유흥가라는 카부키초(歌舞伎町) 골목으로 들어선다. 낮이라 그런지 별로 환락가라는 느낌이 와 닿지 않고 별로 볼거리가 많지 않다.
오후 2시 30분을 넘어서서 그런지 시장기가 느껴진다. 카부키초 골목에 있는 와규(和牛)집을 찾아 늦은 점심을 해결한다.
식사후 신주쿠 거리를 배회하여도 대낮의 신주쿠는 볼거리가 별로 없다. 그래서 신주쿠역에서 JR선을 타고 호텔이 있는 간다역 근처로 이동하여 마지막 도쿄에서의 만찬을 가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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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 호텔로 돌아오니 고향에 온 듯 마음이 푸근하다.
샤워를 마치고 도쿄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위하여 간다역 맞은편의 이소마루수산(磯丸水産)에 들어간다. 다른 지역에도 이 상점이 있는걸 보아 체인점인 듯 하다.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샐러리맨들이 동료들과 그룹을 지어 잔을 기울이고 있다.
참치회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준마이(純米)사케 한잔에 참치 한점을 입에 넣으니 하루의 피곤이 눈녹듯 사라지는 듯 하다.
여러가지 회와 구이를 시켜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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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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