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몽테뉴 수상록 중에서

청송 대추 2017. 7. 19. 14:08

몽테뉴 수상록(=에세이)

 

- 습관은 무든 사물들 가운데 최상위에 있다.

습관은 판단과 신념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철학이 가장 현명한 사람의 머리에도 심을 수 없는 것을, 습관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에게라도 심을 수 있다.

 

습관의 테두리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이성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작은 슬픔은 말을 많게 하지만, 큰 슬픔은 말을 잊게 한다. 작은 슬픔은 울음을 유발하지만, 큰 슬픔은 울음소리조차 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작은 슬픔은 말로 위로할 수 있지만, 큰 슬픔은 말로 위로할 수 없는 성질임을 유의해야 한다. 눈물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다.

 

위로를 한답시고 밧줄을 모두 던지면 안 된다. “천국에 갔을 거야. 하느님께서 쓰시고자 먼저 데려갔을 거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야. 요단강 건너가서 만나자등 자기도 믿지 못할 불확실한 내용은 밧줄을 모두 던지는 것이다. 밧줄의 하나는 잡고 있어야 구할 수 있는 것이다.“너무 아프지? 괴로우면 언제든지 전화해등이 한쪽 밧줄을 잡고 있는 좋은 위로인 것이다

 

 

- 좋은 결혼은, 눈먼 아내와 귀먼 남편이 하는 것이다

 

모든 쾌락은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칼을 평가해야지, 칼집을 평가하지 마라. 가마를 보고 왕을 평하지마라

 

두통이 왕이라고 하여 피해가지 않는다. 비단금침에 눕는다고 열병이 빨리 낳지는 않는다.

 

어떤 이름은 확실히, 더 친근하고 자주 불려 지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에게는 좋은 이름을 지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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